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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학력평가시험 결과, 한인학생, '매우 우수' 전체평균 2~3배

한인학생들은 가주학력평가시험(STAR)에서 전체학생에 비해 1~2단계 높은 수학코스에 응시할 뿐 아니라 성적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교육구가 지난 18일 발표한 2010학년도 STAR결과에 따르면 7학년 이상부터 선택이 가능한 수학코스에서 전체 학생은 9학년에 Algebra I 응시비율이 가장 높은데 반해 한인은 8학년에 가장 많았다. 또 Geometry 선택학년을 살펴보면 전체학생에서는 11학년에 가장 많은데 비해 한인은 9학년에 가장 많았다. 뿐만 아니라 '매우 우수(Advanced)' 결과를 보인 학생의 비율도 한인학생이 전체학생에 비해 2~3배 높았다. 전체 영어시험 평점에서도 한인 학생 성적이 전체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한 예로 4학년 영어시험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한인학생비율은 71%로 전체의 36%보다 월등히 높았다. 8학년 중에서 전체의 29%만이 '매우 우수'평가를 받아낸데 비해 한인학생의 63%가 이에 해당됐다. 아울러 한인학생들의 재학률이 높은 학교 및 교육구가 다른 교육구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보여 한인재학률과 학교의 우수성은 비례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가주 전체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87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여전히 흑인과 라틴계 성적은 아시안 및 백인 평균에 비해 크게 떨어져 인종별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esther@koreadaily.com

2010-08-22

STAR 성적표로 전국·가주·교육구·학교 학생들 성적 비교하자

지난 3~5월 실시됐던 캘리포니아주 학력평가 시험(STAR 프로그램)의 학교별 성적과 인종별 성적이 발표됨과 동시에 개인별 성적표가 교육구별로 각 학생들의 가정에 발송되기 시작했다. 한인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STAR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과 성적표(STAR Parent Report) 읽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자세한 내용은 가주 교육부 웹사이트(http://star.cde.ca.gov/star2010)를 참조하면 된다. STAR 캘리포니아주의 표준 학력측정 제도를 의미하는 '표준시험 및 산정(Standardized Testing and Reporting)' 프로그램의 약어다. 학생들이 기초적인 학업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프로그램으로 CSTs(California Standards Tests)와 CAT/6(California Achievement Test 6th Edition) 등 2개의 학력고사로 구성돼 있다. CST가 학생들이 가주의 학년별 커리큘럼에 맞춰 배운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면 CAT/6는 가주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전국 학생수준과 비교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CST는 2~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영역에서의 학력을 평가했다. 5학년 전학생과 9~11학년 일부학생은 과학영역이 추가됐으며 8 10 11학년 학생들은 역사/사회과학 영역의 시험을 치렀다. CAT/6 는 지난 2005년부터 3학년 7학년에 대해서만 실시됐다. 따라서 3학년과 7학년은 CST와 CAT/6 시험에 모두 응시해야 했다. 성적표 읽기 개인별 성적표는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성적은 CST에 대한 결과다. 학년별로 가주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각 영역시험 마다 매우 우수(Advanced) 우수(Proficient) 기본(Basic) 저조(Below Basic) 매우 저조(Far Below Basic) 등 5등급의 학력수준으로 구분된다. 학년에 따라 선택과목이 틀리기 때문에 우선 자녀가 선택한 과목을 확인한다. 수학은 학년 및 과목선택 수준에 따라 일반 수학 Algebra I Geometry Algebra II Summative Math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며 과학과 역사학에서도 역시 학년 및 선택코스 수준에 따라 각각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과목 옆에 표기된 숫자는 해당 영역시험의 출제 문항수(Total Questions) 정답률(Percent Correct)를 의미한다. 뒷장에 표기된 성적은 CAT/6 성적(3학년과 7학년만 해당)을 영역별로 분석한 것이다. CAT/6 성적은 읽기(Reading) 언어(Language) 수학(Math) 철자법(Spelling)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과목 옆에 표기된 숫자는 영역별 출제 문항수와 정답률을 나타낸다. 맨 오른쪽의 막대기 그래프는 학생의 성적을 전국의 같은 학년 학생들과 비교해 환산한 수치(National Percentile)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퍼센타일이 높을 수록 그만큼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퍼센타일 50의 학생은 전국 해당 학년 학생들의 평균 성적과 같은 수준이며 퍼센타일 60은 1백명 가운데 40등을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만일 읽기 영역에서 98 퍼센타일의 성적을 기록했다면 1백명을 기준으로 할 때 자신 보다 못한 학생이 98명이란 의미다. 따라서 98퍼센타일의 읽기 능력은 전국 같은 학년 학생들 중에서 상위 2%에 속하는 셈이다. 하단의 독서목록 숫자(California Reading List Number)는 위에서 설명한 학력고사 성적을 감안했을 때 학생의 수준에서 읽을 수 있는 학년별 도서목록 등급을 제시한 것이다. 참고로 학년별 도서목록 최저 등급(easiest)은 1 최고 등급(most difficult)은 13+다.

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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